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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보다

농기구



주로 인력용·축력용()으로 사용되며 손발의 연장으로 이용되는 것이 많다.
 
농경()은 신석기 문화단계 후 충적세()에 들어와서 현재와 거의 같은 자연환경이 되면서 싹텄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의 여러 대륙에서 각기 다른 자연환경에 대응한 농경이 개시되어
 
각기 다른 발달과정, 농업형태, 작물의 종류, 경지의 특성, 문화의 전통에 의하여 농구를 비롯한 농경기술은 천차만별로 발달하였다.

그리하여 처음 단순한 막대로 시작한 농구는

경서용구()·파종용구()·시비용구()·관개용구()·수확용구() 등

농업의 전과정에 걸쳐 많은 종류의 농구가 생겼고, 또 운반용구 등 부차적()인 것도 발달되었다.

조선시대 말까지는 인력 중심의 재래농구를 사용하여 왔고, 그 밖에 축력을 이용한 경운용구로 쟁기, 파쇄용구()로

써레, 운반용구로 우마차가 쓰였고, 가공용구로 방아, 자연의 힘을 이용한 물방아가 있었다.


한국에서 옛날부터 사용되어 온 농구로는

① 경서용구:쟁기·쇠스랑·나래·곰방메·나무쇠스랑·가래·괭이,

② 파쇄 및 진압용() 농구:써레·곰데·번지,

③ 파종 및 시비용구:삼태기·바구니·오줌바가지·오줌통·씨앗통·거름삼태기,

④ 중경 ·제초용구():호미·극젱이(후치),

⑤ 관개용구:용두레·것두레,

⑥ 수확용구:낫,

⑦ 조제용구:갈퀴·키·체·비·도리깨·넉가래·멍석·도래방석·풍구,

⑧ 정곡() 및 정분용구():돌절구·맷돌·물방아·나무메,

⑨ 운반용구:지게·길마멍에·거름지게·베거울채·거름발채·달구지 등이 있다.

그 후 일제강점기에는

도급기()
당기()
만석()
현미기()
비중초()

족답식 양수기()
삼덕초()
작두 등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농업의 근대화가 추진되면서 농구도 기계화되어 재래식 농구가 사라지고 농업기계로 대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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