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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보다

사상체질-자기활용법

[사상체질적 감정과 운동조절]

◆ 사상과 감정

폐,비,간,신(肺脾肝腎) -사초의 장부(신체의 주요 기관)들은 애노희락의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부의 기능상태는 애노희락의 감정이 적당한가 과다한가에 의해 좌우되기도 하는데, 애노희락의 감정이 과다하면 장부가 상한다. 따라서 장부의 병을 고치려면 장부의 기운을 다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불어 성정도 다스려야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마음을 다스려 병을 다스리라고 하였다.

  • 태양인은 용(龍)처럼 과단성 있고 패기가 넘친다. 자주 나타나는 질병은 눈이 침침하고 간장계통의 병이 잦으며 신트림을 자주하게 되는데,~
    노여움을 감정적으로 터뜨리고 슬픔을 깊이 간직한다. 태양인의 노여움은 갑자기 생겼다가 금방 가라앉는데, 그때마다 간이 상한다.
    노여움이 치솟을 때 심호흡을 해주거나 숫자를 세는 습관을 길러두면, 자신의 지나침을 금방 깨닫는 성격이기 때문에 곧 진정할 수 있다.
    태양인은 슬픔을 너무 깊이 간직하면 내장을 상한다. 너무 깊이 슬픔을 간직했을 때, 그로 인해 화나는 일이 생기면 노여움의 감정을 더욱 거칠게 터뜨리게 된다.
    이때 급격한 노여움과 깊은 슬픔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간장병을 일으킨다.
     
  • 태음인은 소(牛)처럼 바르고 떳떳하다. 자주 나타나는 질병은 고혈압, 중품, 만성 기관지염, 심장병 등인데,~
    너무 쉽게 즐거움에 빠지고, 그 즐거움은 금방 사라진다. 너무 쉽게 즐거워하다가 금방 그 즐거움을 거두면, 폐(肺)가 상하기 쉽다. 따라서 즐거운 일이 생겨도 덤덤하게 자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태음인은 즐거움을 쉽게 표출하고 거두는 반면 기쁜 감정을 가슴 깊숙이 간직하는데 이때도 심장을 상한다. 오히려 기쁜 감정을 얼른 표출하고 냉정을 되찾는 것이 좋다.
     
  • 소양인은 말(馬)처럼 날쌔며 설레인다. 자주 나타나는 질병은 상습 요통, 신부전, 번열증, 더위에 약함 등이 나타나기 쉬운데,~
    태양인과 반대로 슬픔을 감정적으로 터뜨리고 노여움을 깊이 간직한다. 슬픔이 올 때는 복받칠 정도로 급하지만 금방 진정된다. 이 때는 신(腎)이 상한다.
    그에 비해 노여움의 감정은 오래 간직한다. 따라서 화를 내게 한 사람이나 사건을 잊지 못하고 가슴 깊이 간직한다.
    태양인이나 소양인은 슬픔이나 노여움을 멀리하고 즐거움이나 기쁨을 간직하는 편이 오히려 좋다.
     
  • 소음인은 나귀처럼 치밀하고 잔재주가 많다. 자주 나타나는 질병은 상습 복통, 급만성 위염, 추위에 약함 등이 나타나는데,~
    태음인과 반대로 기쁨의 감정을 쉽게 표출하고 작은 즐거움도 깊이 간직한다. 그러나 쉽게 기뻐하며 흥분하는 일이 자주 있으면, 비위(脾胃)가 상한다.
    따라서 소음인은 기쁜 일이 있더라도 평소의 침착한 성격대로 정말 기뻐할 만한 일인지 따져 보아야 한다. 그러나 즐거운 일이 생기면 감정을 숨기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너무 깊이 즐거운 감정을 간직하면 심장이 상할 뿐 아니라, 그로 인해 기쁜 일이 생기면 기쁨에 더욱 쉽사리 격동하게 되어 비위(脾胃)까지 상한다.


◆ 생활 운동요법

사상체질과 운동은 약하기 쉬운 장기를 보완해주는 방법(*광명호흡법의 오장육부 호흡> 참조)과, 신체적 특성에 따라 몸에 무리되는 운동을 피하고, 성격과 음식물의 섭생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권고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은 심폐기능을 증대시키고 소화흡수 능력을 배가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력과 뼈의 강도를 증가시키고 정신을 즐겁고 진취적으로 이끌어 준다.
운동의 종류를 크게 나눈다면,~
저항없이 주요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운동으로 속보, 달리기, 수영, 유연한 춤추기 등 유산소 운동과 역기, 아령,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구를 이용한 운동, 미용체조, 강한 스트레칭 등을 포함한  체중부하 운동 및 근력강화 운동으로 대별된다.

유산소 운동은~ 태음인과 소음인 즉 음인들에게 권고되며, 꾸준한 운동으로 양을 보충해 주어 음양 균형을 유지하게 한다. 특히 태음인에게는 심폐기능의 강화에 도움되기 때문에 권고 되고, 소음인인 경우는 체력이 약하므로 체력증강을 위해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소음인은 체력이 약하므로 장시간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한편, 체중부하 운동 및 근력강화 운동은 ~ 태양인 소양인 즉 양인들에게 권고 될 수 있다. 즉  저항 운동은 근골격계에 중요한 운동이다. 태양인 소양인은 상실하허 체질로 하체가 약하고 신이 허하기 쉬운 체질이므로 체중부하가 없는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은 큰 도움이 안되며 체중을 부하하면서 행해지는 운동이 권장된다.
체중부하 운동은 스포츠 센타에서 기구를 이요한 운동처럼 한번에 여러 근육군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원래 하체가 약한 체질이어서 근육과 관절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1주에 하루 이상의 휴식기를 반드시 갖도록 한다.
그리고 신(腎)을 보하고, 하체를 단련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동안 운동량이 많은 운동법을 택한다. 여기에 가장 권장할 만한 손 쉬운 운동은 빠른 걸음으로 걷기이다.
하루 20-30분 정도, 주3-5회 정도가 적절하며, 이는 유산소 운동를 겸하기 때문에 소양인의 신부전, 성기능 장애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체질별 운동시 주의사항 ]

  • 태양인 소양인 : 소음인처럼 체력이 약하지는 않으나, 태음인처럼 구태여 매번 무리하여 운동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 낮은 강도의 운동을 자주하거나 좀 강도높은 운동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시각이 발달하고 행동이 민첩하므로  탁구, 테니스, 볼오링 등 구기운동이 적합하다.
    태양인은 하지를 단련하고 독선적인 성격을 완하하기 위해
    오체투지의 절하기 건강법을 권유한다.
     
  • 태음인 : 식욕이 왕성하여 비만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운동량이 많은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야 하므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조깅을 하더라도 시간을 길게 하고, 속도를 내며 운동량이 충분하게 조절한다.
    걷기 등산 등 유산소운동은 근육을 충분한 부하를 걸어주는 것이 좋다.
    구기운동으로는 축구, 럭비 등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이 적합하다.
     
  • 소음인 : 소음인은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하고 근육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고, 신체 부위를 골고루 활동시켜 주는 운동을 한다.
    체조나 조깅과 같은 부담이 없는 운동은 소화력을 증시켜주고 기분을 상승시켜주어 좋다.
    테니스처럼 빠른 동작을 요구하면서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은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반복해도 생활 중에 소음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팔굽혀펴기(푸시업)를 수를 세어가며 해주면 빈약한 상체단련과 소극적인 성격 개조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소음인은 더운 물을 좋아하나 한증막처럼 체력소모가 많은 곳에서는 장시간 있기보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섭생법과 직장생활]

사회적 섭생(社會的 攝生)이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구애되는 외부환경 조건에 적절히 조화하고 절제하는 지혜를 의미한다.
이제마는 치료의학(治療醫學)으로써 개체의학(個體醫學-*개인의 건강에 중점을 두는 의학)보다는 예방의학(豫防醫學)으로써 사회의학(社會醫學-*개인의 사회적 기여와 사회전체의 건강을 목표로함)을 더 중요시하고, 생활의 지혜로서 또한 인격수양의 방법으로 사회적 섭생(社會的 攝生)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생활은 지리적(物) 혈연적(身) 사회적(心) 역사적(事)요소를 바탕에 두고 형성된다. 인간의 행위는 거처(居處 : *가정을 이끄는 일), 당여(黨與 : *지역적, 혈연적으로 무리를 이루는 일), 교우(交遇 : *사회적 및 학문적 교류 활동), 사무(事務 : *역사적 사명으로 수행하는 일) 등 네 가지로 분류한다. 이들에 대한 사상체질적 품수는 천부적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1. 태양인 : 교우(交遇)는 잘하지만, 나태한 마음 때문에 주식(酒食)에 빠지기 쉬워 당여(黨與)를 못 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자면 근간(勤幹)의 생활태도에서 방법을 찾아야 된다.
     
  2. 소양인 : 사무(事務)를 잘 하지만, 교사한 마음 때문에 시치스런 방탕에 빠져 거처(居處)를 잘하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자면 간약(簡約)의 생활방법에서 찾아야 한다.
     
  3. 태음인 : 거처(居處)는 잘 하는데, 탐욕(貪慾)때문에 재화(財貨)에 눈이 어두워 사무(事務)를 잘하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자면 문견(聞見)있는 생활을 하여 재화(財貨)를 청렴하게 구별할 수 있는 안목(眼目)이 있어야 된다.
     
  4. 소음인 : 당여(黨與)는 잘하지만, 편급한 안목에서 권세(權勢)를 다투다보면 교우(交寓)를 못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자면 평소 나보다 어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을 경계(警戒)하는 태도에서 생활하게 되면 권세(權勢)의 미련을 포기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주색재권(酒.色.財.權)은 우리주위에 적당히 있을 때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필요한 요소가 되지만 이들을 욕심내어 너무 많이 소유한다면 결국 파탄과 건강을 해치는 수요(壽妖)의 관건이 된다.
酒.色.財.權의 중용(中庸)을 위해서 간약(簡約), 근간(勤幹), 경계(警戒), 문견(聞見)의 생활태도가 강조된다.
이처럼 내면의 수신(修身)과 외부 환경과의 갈등을 잘 조정하는 것은 인간의 바른 삶 자세의 근본으로서 과도한 욕심은 건강을 해치게 되고 수요의 관건이 된다.


사상적 직장생활

이제마 선생의 말씀으로 들어보면 "남의 현명함을 질투하고, 재능 있음을 시기하는 것이 천하에 가장 많은 질병의 원인이며, 현명함을 사랑하고 선한 행동을 즐거이 하는 것이 세상의 가장 큰 약이니라" 라고 하였다.
사상의학적 관점은 정신적 건강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화목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정신적 요소를 사상적 관점에서 찾아 볼 수 있겠다.
 

  • 태양인은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열심히 일하며 창의력이 뛰어나서 업무에서는 인정받는 타입이다. 그러나 동료애는 부족하고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고 자기가 주장한 일은 꾸준히 관철시키려는 황소고집이 있다. 상사의 명령에도 반발하기 때문에 상사로부터 미움을 사기도 하지만 동료에게는 영우의 대접을 받기도 한다.   
    태양인의 부하직원을 둔 사람이라면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상사를 둔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면보다는 업무면에서 인정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한다. 그러나 태양인은 강한 자에게는 강한 면이 있으므로 너무 비굴하게 아첨하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당당하고 뛰어난 능력만이 태양인의 호감을 얻는 비결이다.   
    자존심과 우월감이 가장 강한 유형이 태양인이므로 부하직원을 특히 잘 다루어야 하며 누구보다도 출세욕이 강하므로 태양인을 부하로 둔 상사라면 노력과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생활요법 : 분노하는 감정이나 슬퍼하는 감정을 되도록이면 억제하고, 항상 마음을 맑게하고 명랑한 생활태도를 가져야 한다. 사소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말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한다.  또한, 대변은 묽고 덩어리가 크며 분량은 많게 보고 소변은 자주 보도록 한다.
     
  • 태음인은 사람을 처음에 사귀기가 힘들다. 말수도 적고 무뚝뚝할 뿐만 아니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게다가 직장의 불만을 털어 놓아도 쉽게 동조하지 않는다. 그러나 태음인은 다른 사람의 얘기를 전달하는 성격은 아니므로 일단 뒤탈의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단 동료를 깍아 내리는 것은 없으나 라이벌 의식이 강하므로 일단은 경계해야 한다.  
    태음인은 집중력이 강한 편으로 일할 때 자주 말을 걸면 짜증을 낸다.  상사가 태음인일 경우에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요령을 피우지 말고 일단 명령을 내리면 순종하되 자심감 넘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요령이다.  
    부하직원이 태음인일 경우에는 순간적 재치나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보다는 신중성, 승부근성을 걸 수 있는 일을 시키는 것이 좋다.
    생활요법 : 조그마한 일에도 겁을 내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이 더욱 발전하면 정충증이 되기 쉽다.   평소에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항상 즐겁고 명랑한 밝은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 소양인은 성격이 명랑하고 남과 쉽게 어울리기 좋아하므로 사귀기가 비교적 쉬운 타입이다. 게다가 동료의 어려운 부탁도 마다하지 않고 들어주며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업무의 불만을 털어 놓아도 쉽게 공감해 준다. 이런 것은 인정이나 정의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만큼 업무의 한계도 지나치게 규정짓는 것을 싫어한다. 네 일, 내 일이라는 것보다는 우리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므로, 협조를 요청해 올 때 거절한다면 사이가 멀어질 우려가 크다.
    상사가 소양인일 경우에는 자유속의 책임을 중시하므로 느슨하게 풀어 주었다고 해서 게으름을 피운다면 눈밖에 날 것은 틀림없다.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는 구차한 변명보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면 분노는 동정으로 바뀔 것이다.
    부하직원이 소양인일 경우에는 신중성을 기하는 일보다는 순간적인 재치를 요구하는 일을 맡기면 틀림없다. 실수로 인해 야단을 쳐도 뒷끝은 없는 편이므로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고 기분만 맞춰준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생활요법 : 소양인의 체질은 양이 많고 음이 적으므로 양의 기운을 없애고 보완하는 청량보음을 위주로 생활해야 한다. 마음은 항상 밝고 명랑한 마음으로 성을 내지 말고 두려움, 공포 등을 떨쳐 버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 소음인 성격이 원래 꼼꼼하며 어떠한 일을 맡겨도 빈틈없이 잘 처리한다.
    예의도 바르고 매너도 좋아서 주위사람들과 트러블이 적다.  그러나 일에 대해서는 욕심이 많고 동료가 일을 잘하면 질투심이 강하며 일단 오해를 하면 쉽게 마음을 풀지 않는다.  
    일에 대한 한계구분도 명확하여 내 일은 어디까지나 내 일이요, 네 일은 네 일이라는 관념이 강하다. 따라서 소음인을 동료로 가진 사람이라면 그가 먼저 도움을 청하기 전에는 자청해서 도와줄 필요는 없으며 구태여 그의 영역을 침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사가 소음인일 경우에는 계획성있게 일을 지시하는 타입이므로 지시한 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비교적 잔소리가 많은 편이므로 잔소리가 적어지면 외면 당한다는 증거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하직원이 소음인일 경우에는 섬세함이나 치밀성이 요구되는 일을 지시하는 것이 좋다. 보기에는 순종하고 잘 따르는 것 같지만 불만이 생기면 배신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업무의 차질로 꾸짖을 경우에는 여러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야단치지 말 것이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삼가해야 한다.
    생활요법 : 소음인의 체질은 탈기(脫氣)되기 쉬운 체질이므로 온(溫)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생활해야 한다.  항상 명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며 다급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체질과 음식]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피하는 것은 건강증진과 질병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체질과 음식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특히 음식적 체질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대체로 체형이나 신체골격 성정 등에 의해 어떤 체질이라고 결정되면 음식도 그 범위 안에 들지만 특이하게 벗어난 경우들도 간혹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음식유형적 체질 문항을 잘 읽고서 음식과 약제는 거기에 따라야 함이 옳습니다.왜냐하면 보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판단되는 것이고 보다 맞는 코드이기 때문입니다.

사상체질 간이 테스트

음식요법에서 태양인 소양인 등 양인은 시원하고 찬음식을, 태음인 소음인은 얼큰하고 더운음식을 선호합니다.

◆ 태양인

이로운 음식

더운 식품보다는 생랭한 식품으로 지방질이 적고 자극성이 적은 담백한 맛의 음식이 적합하다. ---  특히 해물류나 소채류가 좋다.
태양인은 간기능이 약하므로, 간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 곡류: 모밀, 냉면
  • 해물: 새우, 조개류(굴, 전복, 소라), 게, 해삼, 붕어
  • 채소: 순채나물, 솔잎 과일: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송화(가루)
  • 차: 모과차
  • 시큼하고 씁쓰름한 맛을 가진 모과차는 기운이 없고 권태로우며 토하려하거나 매사에 의욕이 없고 피로할 때 효과가 있다.
  • 신경성에서 오는 소화 불량이나 두통 등에는 감잎차나 오가피차가 좋다.

 

해로운 음식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칼로리가 높고 고단백의 중후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어 간염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 쉽다.

 


태음인

이로운 음식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므로, 동.식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높고 맛이 중후한 식품이 좋다. 또한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이 약하므로, 허약한 폐의 기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식품이 좋다.

  • 곡류: 밀, 콩, 고구마, 율무, 수수, 땅콩, 들깨, 설탕, 현미 육류: 쇠고기, 우유, 버터, 치즈
  • 해물: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 과일: 밤, 잣, 호두,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 채소: 무, 도라지,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마, 버섯
  • 차: 들깨차, 율무차, 칡차
  • 시중에서 파는 율무차는 보통 율무와 들깨가 섞여 있는데 둘 다 태음인에게 적합한 곡물이다.
  • 칡은 갈근이라고도 하는데, 맛이 다소 씁쓸하면서도 단맛이 있다. 해열과 발한 작용이 있어서 감기약 처방에 대표적으로 들어가는 약재다. 달여서 차로 마셔도 좋고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생즙은 숙취에도 효과가 있다.

 


해로운 음식

비만이 되거나 고혈압과 변비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므로, 자극성 있는 식품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는 좋지 않다.

 

소양인

이로운 음식

소양인은 비위(脾胃) 가 튼튼해서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또한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냉면 같은 찬 음식을 즐기고 냉수를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다.
싱싱하고 찬 음식이나 소채류, 해물류가 좋고, 음허하기 쉽기 때문에 보음하는 식품이 좋다.

  • 곡류: 보리, 팥, 녹두 육류: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 해물: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채소: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호박, 가지, 당근
  • 과일: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 기타: 생맥주, 빙과
  • 차: 구기자차
    구기자는 맛이 달면서도 씁쓰름한 맛을 내는데, 처음 마시는 사람은 별로 내키지 않을 있다.
  • 소양인에게는 뜨거운 차보다는 당근즙이나 녹즙같이 찬 음료가 좋다. 반면에 인삼차, 꿀차, 쌍화차는 좋지 않다.

 

해로운 음식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열을 내는 식품을 피해야 한다.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은 좋지 않다.

 

소음인

이로운 음식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냉한 체질이므로, 소화하기 쉽고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 좋다. 조리할 때에는 자극성 잇는 조미료를 사용해서 식욕을 북돋워 주는 것이 소화에 이롭다.

  • 곡류: 쌀, 차조, 감자, 과일: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 육류;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참새, 꿩, 양젖, 염소고기, 양고기, 벌꿀
  • 해물;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
  • 채소: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파, 마늘, 생강, 고추, 겨자, 후추
  • 차: 계피차, 인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 겨울철에 뜨거운 계피차를 마시면 발한과 구풍작용이 있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해로운 음식

소화하기 힘든 지방질 음식이나 찬 음식과 날음식(생랭한 음식은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음식(특히 라면)이 좋지 않다.

 

[ 사상체질 질병과 약제 ]

 

사상의학에서는 평소 건강할 때의 생리적 조건이 체질마다 다르고,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체질마다 독특한 증상을 보인다고 말한다.
질병에 대한 약제를 사용한 치료도 장기허실을 반영한 체질적 처방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1. 사상체질의 질병 증상으로 체질을 구별하는 방법

일반 한의학에서는 "몸 속의 균형이 깨져 병이 생긴다"라고 하는데 반해,
사상의학에서는 "인체가 원래 불균형하기 때문에 몸 속의 균형을 찾기 위해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한다.
또한 같은 병증상이라도 어떤 체질에서는 병의 징표가 되나, 다른 체질에서는 건강의 징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 질병에 따라서는 특정 체질에만 나타나는 병이 있는데, 이것을 체질 병증이라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분류하는 병증 구분은,

  • 완실무병 : 건강함을 뜻한다. 건강의 조건을 완실무병 조건이라 한다. 체질마다 완실무병 조건이 다름.
  • 대병 : 큰 병이 아닌 체질병으로 아직은 중병이 아닌 것.
  • 중병 : 체질에 따라서 고유하게 치명적이거나 치료하기 힘든 병을 뜻함.

 

2. 체질별 질병해설
 

◆ 태양인

태양인 : 폐 기능이 좋고, 간 기능이 약함  

  • 완실무병 ;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면 건강하다. 평소에는 소변이 잘 나오지만, 몸이 불편하면 소변보기가 불편해 진다.
  • 대병 ; 8~9일 변비가 계속되면서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자주 나오면 대병이다.
  • 중병 ; 열격증이나, 반위증, 해역증이 태양인의 중병증이다. 이런 증세는 병이 중하기 전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소에는 건강한 사람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중병의 증상은-
    1. 열격증(食道嚥下障碍)-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삼켯다하더라도 위에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바로 토하는 증상이다. 이때는 식도 부위에서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2. 반위증-음식물을 먹으면 명치 아래가 그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토하는 증상
    3. 해역증(下肢無力現象)-말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온몸에 권태감이 심하고 노곤하여 움직이기 싫으며 다리가 풀리고 몸이 여위는 증상

 

태음인

태음인 : 간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기능이 약해 피부가 거침

  • 완실무병 ;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을 잘 배출하면 건강하다. 평소에 땀이 많아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데 땀을 배출하고 나면 상쾌해진다.
  • 대병 ; 피부가 거칠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안 나오면 대병이다. 곧 다른 증상들이 동반하여 병이 진행되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 중병 ; 변비나 설사병이 생겨 소장의 중초가 꽉 막히어 답답해지면 중병이다.

 

소양인

소양인 : 비위(췌장과 위장) 기능이 좋고, 신장 기능이 약함

  • 완실무병 ;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하다. 평소에는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만, 몸이 불편하면 변비가 생긴다.
  • 대병 ; 하루라도 대변을 못 보면 대병을 의심해야 한다. 소양인은 병은 태양인처럼 병의 진전이 빠르므로 대변이 불통되면 즉시 치료책을 강구해야 한다.
  • 중병 ; 대변을 이삼 일만 못 보아도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이 수반되면 중병이다. 소양인은 변비상황에서는 반드시 가슴이 뜨거워지는 증세를 보인다.

 

소음인

소음인 : 신장 기능이 좋고, 비위 기능이 약함

  • 완실무병 ; 비위의 기운이 약하지만, 비위가 제대로 움직여 음식의 소화를 잘하면 건강하다.
  • 대병 ; 음식을 보아도 먹고싶은 생각이 안 생기고 먹어도 가슴이 그득하면 대병이다. 또 땀이 많이 나면 대병이다.
    태음인과는 달리 허한 땀이 나오면 병이 이미 진행 중이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 중병 ; 설사가 멎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얼음장같이 차가운 중상이다. 소음인에게는 허약한 비위 때문에 생기는 병이 많다. 평생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소음인이나, 다른 병이 있더라도 비위에 별 탈이 없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약재와 체질
 

한의학은 원래 신농씨의 '본초학'을 비롯한 '상한론', '활인서' 등을 거쳐 발전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으로 집대성되었다.
이러한 한의학은 증상에 대한 치료의학으로 질병의 치료 방법이 사상의학에서 쓰는 방법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더구나 이제마가 사상의학에서 제시한 병증이론과 몇몇 치료법은 체질적 특성이 고려되어, 일반 한의학의 증치의학 내용을 일부까지 수정하여 체질적 병증 관점에서 기존의 한의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제마는 약재의 성질에 따라 각 체질에 맞는 것과 해로운 것을 구분하고,
중국 송, 원, 명나라의 의서들을 연구하여 각 체질에 맞는 처방들을 골라서 분류한 뒤, 사상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 태양인

태양인은 폐에 상승하는 양기운이 많고, 간에 하강하는 음기운이 적으므로, 하허상실하다. 따라서, 양을 억제하고 음을 도와 상승한 기운을 아래로 낮추는 방법을 위주로 처방한다.

  • 허약한 하체에서 오는 병 - 오가피, 소나무 마디
  • 얼격, 해역, 반위증 - 모과, 포도뿌리, 다래, 합조개, 붕어, 순채나물
  • 간을 보할 때 - 채소, 과일, 조개류
  • 태양인에게 좋은 보약재 - 오가피, 모과, 다래, 솔잎, 붕어

 

태음인

태음인은 폐에 발산하는 기운이 적고, 간에 모아 들이는 기운이 많기 때문에 안으로 열이 쌓이기 쉽다. 따라서 항상 소변과 대변을 잘 소통하게 치료한다.

  • 허약한 폐의 기운을 보하는 약재 - 맥문동, 오미자, 산약, 길경(도라지), 우황, 황금, 상백피, 행인, 마황, 의이인, 황율, 웅담, 원지
  • 잘 쓰지 않는 약재
    - 감수(가슴이 조이며 답답하며 아플 수 있음),
    - 계지(발진이 생길 수 있음),
    - 영사(구갈이 생길 수 있음),
    - 석고(손발이 궐냉하게 될 수 있음),
    - 시호(땀이 멎지 않을 수 있음),
    - 황백(소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음)
  • 태음인에게 좋은 보약재 - 녹용, 웅담, 오미자, 맥문동, 갈근

 

소양인

소양인은 비위(소화기관)에 양기운이 많고, 신에 음기운이 적기 때문에 안에 쌓인 비위의 열을 풀어 주고, 신의 음을 보하는 방법을 위주로 병을 치료한다.

  • 허약한 몸의 기운을 왕성하게 하는 약재 - 숙지황, 산수유, 복령, 지모, 택사, 목단피, 황백, 과루인, 강활, 방풍, 황련, 저령, 생지황, 석고.
  • 처방에서 제외해야 할 음식과 약재
    - 닭고기(열독으로 발진이 생길 수 있음),
    - 부자, 인삼(열이 나고 독이 오를 수 있음),
    - 침향(구갈을 일으킬 수 있음)
  • 소양인에게 좋은 보약재 -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생지황, 영지버섯

 

소음인

소음인은 비위의 기운이 냉하여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설사하기 쉽다. 따라서 비위의 기운을 덥게 보하는 방법을 위주로 치료한다.

  • 허약한 비의 기운을 돋우는 약재 - 인삼, 백출, 감초, 당귀, 천궁, 관계, 진피, 백작약, 도인, 홍화, 포부자, 목향, 정향, 향부자
  • 쓰지 않는 약재
    - 갈근(딸꾹질을 나게 할 수 있음),
    - 감수(구갈이 나고 설사가 날 수 있음),
    - 모밀(부기가 날 수 있음),
    - 대황(설사가 날 수 있음),
    - 영사(기가 거슬러 올라 손발이 싸늘할 수 있음),
    - 배(딸꾹질을 일으킬 수 있음),
    - 마황(구갈과 땀이 많고 오한이 날 수 있음),
    - 석고(가래가 성하고 설사가 날 수 있음),
    - 수은(배가 아플 수 있음),
    - 사군자(딸꾹질이 날 수 있음),
    - 쇠고기 (설사가 날 수 있음),
    - 시호(땀이 많아질 수 있음),
    - 돼지고기(위장 적체나 졸도의 위험이 있음),
    - 황백(구역이 날 수 있음),
    - 황련(머리가 아플 수 있음)
  • 소음인에게 좋은 보약재 -인삼, 부자, 황기, 계피, 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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